전기차 민간공모, 전국 1등은 '쏘울EV'

입력 2015-05-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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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쏘울EV'(사진제공= 기아차)
최근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 기아차의 ‘쏘울 EV’가 1등을 차지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 부산, 창원 등 현재까지 진행이 완료된 지자체 9곳의 전기차 공모 결과 쏘울 EV는 총 1801대 가운데 40.9%인 737대가 배정돼 가장 많았다.

로노삼성의 준중형 전기차 ‘SM3 Z.E.’가 613대로 2위에 올랐고 BMW ‘i3’(183대)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닛산 ‘리프’(132대), 기아차 ‘레이EV’(105대), 한국GM의 ‘스파크 EV’(31대) 순이었다.

쏘울 EV는 9개 지자체 중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민간 공모 대수가 가장 많은 제주도에서 쏘울 EV는 전체 배정 물량 1468대 가운데 651대가 배정됐다.

서울과 광주의 공모가 마무리되면 쏘울EV의 배정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내달 5일까지 접수하며 보급 대수는 510대다. 서울시와 환경부 보조금까지 더하면 최대 20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는 광주는 총 100대를 추첨할 계획으로 보조금은 최대 1800만원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쏘울 EV는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속 준중형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148km로 공모대상 차종 가운데 가장 길다. 배터리, 모터 등 핵심 부품의 보증기간도 경쟁 업체 중 가장 긴 10년 16만km를 제공하고 있다.

쏘울 EV의 가격은 4250만원이지만 기아차는 지자체 민간 공모에 한해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에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최고 900만원)을 지원받으면 1750∼2500만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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