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해외포스터 공개만으로 전세계 9개국 선판매 쾌거

입력 2015-05-14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쇼박스)

‘타짜’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이 지난 3월 23일 개막한 제39회 홍콩 필름 마켓에서 해외 포스터만으로 북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9개 국가에 선 판매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암살’이 해외 9개국(북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선 판매 됐다.

이는 지난 3월 개막한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최초로 공개된 해외 포스터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해외 바이어들은 ‘도둑들’ 최동훈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배우들이 선보일 색다른 연기 변신을 주목했다.

이 중 ‘색, 계’ 등을 배급하고 ‘와호장룡’ ‘콜드워’ 등을 제작, 60년 저력을 지닌 홍콩의 Edko Films와 ‘변호인’ ‘신세계’ 등 특색 있는 영화로 배급력을 키워온 북미의 Well Go USA Entertainment는 자국에 ‘도둑들’을 배급하면서 최동훈 감독과 배우에 대한 신뢰를 쌓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5대 영화사인 Bona Film을 비롯해 ‘군도: 민란의 시대’ ‘강남 1970’을 배급한 인도네시아의 PT PRIMA Cinema Multimedia, ‘강남 1970’을 배급한 태국의 Coral Culture Content와 필리핀의 Viva Communications 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9개국에서 선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암살’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는 “해외 포스터만으로 북미와 아시아 전역에 선 판매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도둑들’을 구매했던 해외 배급사들이 최동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암살’을 주저 없이 선택했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배우에 대한 신뢰 또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해외 바이어의 반응을 전했다. 또한 “이번 칸 영화제 마켓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전망도 밝혔다.

‘암살’은 오는 7월 개봉, 조국이 사라진 1933년 상하이와 경성에서 암살 작전을 둘러싼 인물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려낸 강렬한 드라마와 시대상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1,000
    • +0.71%
    • 이더리움
    • 5,049,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3.3%
    • 리플
    • 689
    • +3.3%
    • 솔라나
    • 205,700
    • +2.24%
    • 에이다
    • 584
    • +1.21%
    • 이오스
    • 935
    • +2.19%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9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1.08%
    • 체인링크
    • 21,180
    • +1.29%
    • 샌드박스
    • 542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