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UAE 초대형 유전 지분 확보… 7월부터 전량 국내 직도입

입력 2015-05-13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GS에너지)
GS에너지가 국내 유전 개발 사업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원유 매장량 확보에 성공했다.

GS에너지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생산광구인 ‘아부다비육상석유운영회사(ADCO)’ 생산유전의 조광권 지분 3%를 취득하고 지분에 대한 권리를 40년간 보장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 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본사에서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 및 ADNOC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본계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ADCO는 ADNOC가 지분 60%, 국제 석유회사들이 지분 40%를 보유하며 공동운영하게 된다. 이번 조광권 국제입찰에서는 GS에너지 외에 프랑스 토탈(10%), 일본 인펙스(5%)가 낙찰됐고, 현재 추가 선정 중이다. ADCO는 하루 약 160만 배럴(UAE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생산 중인 초대형 유전으로 과거 75년간 엑손모빌, 토탈, 쉘 등 글로벌 석유 메이저 회사들만 참여해온 광구다.

GS에너지는 ADCO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 유전개발 사업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인 하루 약 5만 배럴, 40년간 약 8억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해당 원유에 대한 처분권도 부여받아 오는 7월부터 국내 직도입이 이뤄져 국가 에너지수급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DCO는 이미 원유가 생산 중인 생산광구로서, 탐사 및 개발에 대한 리스크가 없어 향후 40년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에너지는 ADCO 외에도 ‘아부다비 3개 광구’와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 등 기존의 해외 광구사업도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GS에너지는 이와 같은 자원개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은 “글로벌 석유메이저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광구에 GS에너지가 참여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정부와 석유공사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며 “GS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안정적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안보에 기여하는 등 국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0,000
    • +0.07%
    • 이더리움
    • 4,56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3.51%
    • 리플
    • 3,054
    • -0.78%
    • 솔라나
    • 199,700
    • -0.79%
    • 에이다
    • 621
    • -2.05%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1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16%
    • 체인링크
    • 20,660
    • +0.49%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