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입에 담배 물린 '정신나간' 10대 엄마… SNS에 인증샷까지

입력 2015-05-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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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이런일이]

철없는 10대 엄마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스페인의 한 여성이 지난 1월 인스타그램에 아기 입에 담배를 물려주고 있는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불 붙은 담배를 물고있는 아기 사진과 함께 “1살인데 벌써 담배를 피운다. 사랑해. 너는 내 삶이야”라는 글도 올렸다.

이 사진은 올라온 지 4개월 만에 주목을 받으며 논란을 일으켰고 경찰 당국은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

논란 속 주인공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발렌시아에 사는 18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소아과의사협회의 안토니오 니에토 회장은 현지매체 더 로컬에 “담배는 본질에서 헤로인보다 해로운데 아기에게 담배를 주는 것은 아직 성장 중인 아기의 폐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아이들은 간접흡연에 노출되더라도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 폐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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