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미국 경제성장 둔화...유로존은 지속 회복”

입력 2015-05-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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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3월 종합경기선행지수(CLI)는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나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도 마찬가지인 반면 유로존의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OECD에 따르면 3월 미국의 CLI는 99.6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101.1을 기록한 이래 3개월 연속 하락했다. CLI가 100이면 경제 성장이 장기 평균치와 동일한 속도로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OECD는 “미국의 성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일시적인 요소를 반영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CLI는 경기의 확장과 위축의 전환점을 조기에 판별할 목적으로 경제 활동의 변화를 나타내는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OECD 34개 회원국의 CLI는 100.1로 전월의 100.2를 밑돌았다. 유로존은 전월과 동일한 100.7이었다. 그간 경기 회복 우려가 컸던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특히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의 3월 CLI는 100.8로 2월의 100.6에서 개선됐다. 이탈리아 또한 2월 100.9에서 3월에는 101.0로 상향됐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지난달과 같은 99.8이었다. 지난주 총선을 마친 영국의 3월 CLI는 100.0으로 2월보다 0.1포인트 후퇴했다.

일본은 100.0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캐나다는 99.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신흥국들은 전월보다 개선된 국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위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3월 CLI는 97.9로 전월 98.1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브라질은 99.3에서 99.2로 떨어졌다. 인도와 러시아는 둘다 99.3을 기록해 전월보다 소폭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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