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중국 진출 임박...팀 쿡, 알리바바와 논의

입력 2015-05-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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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모바일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Apple Pay)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함께 자사의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페이(Apple Pay)’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쿡 CEO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페이가 중국에서 사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는 곧 이른 시일 내에 실현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고 말했다.

신문은 쿡 CEO가 알리바바 외에 다른 중국은행들과도 애플페이의 중국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는 미국 전역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하고 있다. 같은해 10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역시 애플페이와 관련해 애플과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쿡 애플 CEO는 1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가입해 애플의 새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중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현재 쿡 CEO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30만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쿡 CEO와 알리바바 간의 만남에 대해 분석가들은 지난 1분기 애플의 아이폰이 미국보다 중국에서 많이 팔린 것을 계기로 애플이 중국을 미국 다음의 최대 시장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쿡 CEO는 내년까지 중국의 애플스토어를 현재의 22개에서 4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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