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에 5-4 승리…박근영 심판 논란 이유는? 강경학 홈쇄도 아웃 선언

입력 2015-05-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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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심판'

(사진=영상 캡처)

한화 이글스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총력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이날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벌떼 마운드 운용을 펼쳤다. 마치 한국시리즈를 연상케 할 정도로 빠른 투수 교체 타이밍을 가져갔다. 선발 안영명이 허리 근육통을 이유로 2이닝 1실점 이후 교체됐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불펜이 비교적 잘 버텼지만 한화는 위기도 있었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8회 등판한 권혁이 구자욱에게 우익선상 쪽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이 된 것.

한화는 9회초 안지만을 상대로 1사 2루에서 강격학이 좌중간 결승 3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강경학은 김회성의 3루 땅볼에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아웃됐다. 김성근 감독은 즉각 심판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비디오 영상으로도 판독이 어려울 정도였고 결국 아웃으로 판정됐다.

이날 강경학의 홈에서의 아웃은 분명 비디오 판독으로도 판정이 애매할 정도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박근영 심판이 구심이었던 탓에 이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근영 심판은 유독 오심에 대한 논란이 많은 심판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한화와 LG 트윈스간의 경기에서 한화는 9회초 2사 3루의 기회를 잡았고 홈스틸을 하는 주자를 잡기 위해 임찬규가 홈에 공을 송구해 주자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이는 보크였음에도 보크 선언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당시의 오심으로 박근영 심판은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와 LG와의 경기에서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아웃이 되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세이프로 판정해 당시 넥센은 8실점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박근영 심판은 2군 심판으로 강등된 바도 있다. 이밖에도 박근영 심판은 몇 차례 기억에 남을 만한 오심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어 이번 강경학의 홈쇄도를 아웃으로 선언한 것 역시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박근영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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