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회복 긍정적 신호 확대...경기 부진 벗어나나

입력 2015-05-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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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며 지난해 4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날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고용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저유가로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생산·소비·건설투자 등 실물지표가 월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재부는 저유가 및 주택 등 자산시장 회복이 점차 소비·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경기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경기 회복세가 공공하지 못하다’는 평가에서 ‘경기회복의 긍정적 신호 확대’로 한층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뀐 것이다.

정부는 경기가 부진에서 벗어나는 근거로 광공업 생산이 전분기에 비해 감소폭이 -0.9%에서 -0.1%로 축소됐다는 점을 꼽았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도 1분기에 각각 0.5% 증가했다.

김병환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4월에는 주식거래대금 및 주택거래량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금융·보험업, 부동산·임대업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조세가 얼마나 이어질 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래량 증가가 산업 전반에 심리적으로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는 회복 흐름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얼 현대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세는 완만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건설투자가 호조세를 보이는 한편,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민간 소비가 반등하고 2~3분기 정부의 재정 집행이 높아지면 하반기에는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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