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부총리, "해외 투자 가로막는 세제 개편한다"

입력 2007-01-02 2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2일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 "우리나라 펀드의 해외투자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불합리한 정부 규제, 수익률 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조세체계 개편도 적극적으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공급이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안정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될 것"이라며 "다만 주택담보대출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폭락 보다는 하향 안정세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권 부총리는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은 국내 투자시와 비교해 차별 대우받던 부분을 다 걷어내 주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기본 스탠스 하에 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성화하고 해외 직접투자(FDI)는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전략적 진출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업종들을 살펴서 지원해 주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해외 투자회사(IB)들의 능력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투자회사들이 그 만큼의 경험과 자금력, 규제체제를 갖고 있느냐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면서 "근원적으로 해외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우리 펀드들의 투자능력이 획기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권 부총리는 "정부규제가 손발을 묶어놓고 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가 있다"면서 "수익률 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조세체계의 개편 등도 활성화 방안에서 다룬다면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많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78,000
    • +0.59%
    • 이더리움
    • 4,396,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911,000
    • +8.65%
    • 리플
    • 2,812
    • +1.74%
    • 솔라나
    • 184,900
    • +1.37%
    • 에이다
    • 553
    • +4.14%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5
    • +4.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3.53%
    • 체인링크
    • 18,510
    • +2.89%
    • 샌드박스
    • 174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