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10년만에 판매4위 주역 ‘익스플로러’… 수입 대형SUV 1위

입력 2015-05-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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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경쟁차량 적어 익스플로러 인기

▲포드의 대형 SUV '익스플로러'(사진제공=포드코리아)
포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가 소비자에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포드코리아의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익스플로러의 올해 1~4월 국내 판매량은 1302대로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트림별로는 익스플로러 3.5ℓ 리미티드가 1160대, 2.0ℓ XLT가 142대 각각 팔렸다. 익스플로러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30대에 비해 15.2% 증가한 수치다.

이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포드코리아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1044대를 팔면서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 순위로는 4위에 올랐다. 포드코리아가 4위에 오른 것은 미국차가 국내에서 주목을 받던 200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익스플로러의 인기 비결은 다른 수입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가격과 경쟁 차종이 적은 점이 꼽힌다. 이 차량의 3.5ℓ 모델은 5400만원이지만 최근에는 510만원 할인된 48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가격은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모하비’의 최고가격(4625만원)과 불과 265만원 차이다.

또 수입 대형 SUV 중에는 4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익스플로러가 대형 SUV 수요를 메우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이전 모델 대비 연비도 최대 30% 향상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기아차 모하비의 판매도 늘고 있다. 모하비는 지난달 1158대가 팔리며 뒤늦게 판매가 뛰고 있다. 이 차량의 지난달 판매 수치는 출시된 지 두 달 만인 2008년 3월(1159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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