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카드, 신한·국민·하나·기업은행의 '4파전' 예상

입력 2015-05-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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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5만장 이상이 발급되는 군인전용카드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선정이 신한·국민·하나·기업은행의 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참가자격을 부여받은 7개 금융사 중 신한·국민·하나·기업은행이 입찰 참여를 결정했다. 우리와 농협은행은 불참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며, 우체국예금은 아직 관련 손익을 따지며 참여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 때부터 군 복무와 예비군까지 10여년의 병역 의무 기간 동안 이용되는 체크카드로, 지난 2005년 신한은행이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징병검사 대상자에게 카드를 발급해왔다.

은행들 입장에선 20대 청년층 등 미래 고객들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신한·국민·하나·기업은행 등은 해당 사업 입찰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와 농협은행은 수백억원대의 인프라 투자·운영 비용 대비 고객 유치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입찰을 일찌감치 포기한 상태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6월 기준 ATM 1대당 연평균 설치·관리비용은 775만원이었지만, 수입은 609만원에 불과했다.

한편, 해당 카드의 입찰 제안서 마감이 완료된 후 사업자 선정은 5월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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