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작년 6조7000억원 불법외환거래 적발

입력 2015-05-11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은 작년 한 해 동안 단속한 불법외환거래액이 6조729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4조3607억원)과 비교해 2년 만에 54.3%(2조3692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불법외환거래 적발 건수는 지난해 1640건으로 2012년(1618건)에 비해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불법 외환거래 건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거래액이 급증한 것은 대형 사건이 많이 적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단속이 크게 강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관세청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수출입 가격조작 및 재산도피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였다.

홈씨어터 PC 120만대를 3조2000억원 상당의 정상제품인 것처럼 허위 수출해 7천억 원가량의 무역금융과 446억원 상당의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모뉴엘도 특별단속에서 적발됐다.

올해도 불법외환거래 단속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최근 불법 무역·외환거래를 근절고자 국부유출 수사전담팀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85,000
    • +2.19%
    • 이더리움
    • 4,396,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52%
    • 리플
    • 2,878
    • +3.86%
    • 솔라나
    • 192,000
    • +2.67%
    • 에이다
    • 573
    • +1.06%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7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84%
    • 체인링크
    • 19,160
    • +1.16%
    • 샌드박스
    • 182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