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은퇴 앞당긴 '데드암'…류현진 극복 가능성은?

입력 2015-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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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류현진(LA다저스)이 어깨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가운데 '데드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소식통 존 헤이먼 CBS스포츠 기자는 9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복귀가 가깝지 않다. 몇 차례에 걸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명 '데드암'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죽은 팔'을 의미하는 데드암은 만성적 통증과 근력약화를 동반해 투수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투수 자신은 강속 투구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구속은 현격히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한편 메이져리그 투수로 유명한 토미 존(Thomas Edward John Jr) 또한 데미암으로 고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미 존은 메이져리그 통산 288승을 올린 좌완 투수였다. 1963년 데뷔한 후 비교적 순탄한 투수 생활을 영위하던 그에게 위기가 닥친 건 1974년이었다. 구속이 저하됐고, 공을 던질 때는 물론 던지고 난 후에도 팔꿈치 안쪽에 심각한 통증이 느껴졌다.

일명 ‘데드 암(dead arm)' 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공을 던질 때 필수적인 팔꿈치의 척골 측부인대(ular collateral ligament)가 파열된 게 원인이었다. 당시만 해도 팔꿈치 부상은 투수 생명이 끝나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인식되던 때였고, 전설적인 투수 샌디 쿠팩스(Sandy Koufax)가 조기 은퇴를 한 것도 데드 암 때문이란 설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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