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칠봉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 볼 수 있을 것”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

입력 2015-05-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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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유연석이 7년 만에 MBC 작품으로 복귀한 소감과 칠봉이 캐릭터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홍균 PD, 유연석, 강소라, 김성오, 서이안, 이성재, 김희정, 이한위, 진영이 참석했다.

유연석은 2008년 ‘종합병원2’ 드라마 이후 7년 만에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으로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유연석은 “MBC에서 훌륭한 배우분들가 스테프들과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지상파 중에서 MBC 작품은 가장 많이 했고 좋은 기회로 MBC와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은 전작 캐릭터 칠봉이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많은 분들이 칠봉이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셨다.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했다”면서 “백건우는 여태껏 제가 해오던 연기와 전혀 다른 방식이다. 스스로에게도 도전이었다. 분명 칠봉이와는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연석은 극 중 제주 소랑마을에서 ‘맨도롱 또똣’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백건우 역을 맡았다. 백건우는 나 좋은 거, 나 즐거운 것만 추구하며 살지만 그걸 꾸밈없이 솔직하게 다 내놓는 성격인지라 밉지않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나가는 청춘남녀의 이야기다. ‘맨도롱 또똣’은 ‘앵그리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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