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5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입력 2015-05-03 1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교동 화요모임 맞춰…이희호 여사 등 조우 관심

▲사진 연합뉴스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호남 방문 다음날인 오는 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천 의원이 ‘뉴 DJ’ 세력의 규합을 내세워 사실상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든 가운데, 텃밭인 호남을 겨냥한 야권 세력내 주도권 쟁탈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특히 천 의원의 DJ묘역 참배는 매주 화요일마다 DJ 묘역을 찾아온 동교동계 인사들의 ‘화요모임’ 행사에 맞춘 일정이어서 동교동계 일각의 문재인 대표 책임론 제기 움직임과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의원선서를 한 뒤 광주로 내려가 당선인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천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까지 지역 인사를 1차적으로 마무리한 뒤 5일 서울로 올라가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며 “선거가 끝났으니 당연히 김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번에 화요모임이 예정된 오전 11시에 맞춰 묘역을 찾을 예정이어서 이희호 여사 및 동교동계 인사들과도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의 DJ 묘역 참배를 두고, 다소 껄끄러웠던 동교동계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천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인 이달 23일을 앞두고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할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0,000
    • -0.5%
    • 이더리움
    • 5,149,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1.13%
    • 리플
    • 697
    • -0.29%
    • 솔라나
    • 225,900
    • -0.53%
    • 에이다
    • 618
    • -0.8%
    • 이오스
    • 989
    • -1.1%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3.3%
    • 체인링크
    • 22,340
    • -1.24%
    • 샌드박스
    • 583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