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 자동차 판매, 10년래 최고 성적...대형 픽업트럭ㆍSUV 잘 팔려

입력 2015-05-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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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10년래 최고의 성적을 나타냈다.

각 업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부 업체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지만 전체적으로 4월 자동차 판매 실적은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마진이 큰 픽업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수요가 계속 호조를 보였다.

시장 조사 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4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145 만대를 기록했다. 판매 대수는 4월로서는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애널리스트 예상 (147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계절 조정 연율로는 1650만대로 전년 동월의 1610만대에서 증가했다. 시장 예상 평균은 1670 만대였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해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5.3% 증가를 웃돌았다. 포드자동차는 5.4% 증가했고,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 모빌스( FCA )는 5.8% 증가했다.

일본 차 업체 중에선 닛산은 5.7%, 도요타는 1.8% 각각 늘었지만 혼다는 1.8% 줄었다.

대형 차량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FCA 미국 부문의 판매 대수는 18만9027대. 픽업 트럭 '램'은 3.4 % 증가한 3 만7921대였다. '지프'는 20 % 증가한 7만1759대. 특히 '체로키'와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가 늘었다.

GM의 픽업트럭 '시보레 실버라도'는 7.5% 증가한 4만5978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7010 대. 전년 동월에는 콜로라도는 판매되지 않았다.

이 밖에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판매 대수가 2배로 증가했으며, 크로스 오버 SUV '캐딜락 SRX'와 '시보레 이퀴녹스'는 40% 이상 증가했다.

포드는 4월 실적으로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픽업 트럭 'F 시리즈'는 0.9% 감소했다. 공장의 설비 갱신이 영향을 미쳤다. SUV는 14% 증가했다. 특히 '엣지'가 78 % 증가했다. 그러나 승용차는 스포츠카 '머스탱'을 제외하고 감소했다. 머스탱의 판매는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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