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신의 직장 1위는 ‘한국투자공사’…직원 평균 연봉 1억1000만원

입력 2015-05-01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공기관 중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공공기관 연봉킹’에 올랐던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서 순위에서 제외됐다.

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부설기관을 제외한 314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결산 기준 KIC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103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외환보유액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KIC의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 958만원(9.5%) 증가하면서 전년도 2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거취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KIC의 안홍철 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 4억75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이는 전년(3억8548만원)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전체 공공기관장 가운데 가장 많은 셈이다.

KIC 다음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은 금융위원회 산하의 한국예탁결제원으로 1억69만원이었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9823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9584만원), 한국과학기술원(9498만원), 한국전기연구원(9481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9472만원) 등 박사급 연구진이 포진한 공공 연구기관의 평균 연봉이 상위권에 올랐다.

수출입은행(9067만원), 산업은행(8975만원), 무역보험공사(8806만원) 등 국책 금융기관도 연봉 상위 20위권 안에 들었다.

공공기관 전체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6253만원으로 1년 새 97만원 올랐다.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480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연구원(4671만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4575만원), 한국연구재단(4456만원)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산업은행(4312만원), 기업은행(4246만원), 한국투자공사(4177만원) 등 금융기관 초봉도 높은 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4,000
    • +1.66%
    • 이더리움
    • 4,394,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84%
    • 리플
    • 2,871
    • +1.95%
    • 솔라나
    • 190,500
    • +2.58%
    • 에이다
    • 576
    • +1.23%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40
    • +1.64%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