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하이닉스 3명 사망한 가스 질식 사고 원인은?

입력 2015-04-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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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협력사 직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소재 SK하이닉스신축공사 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3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공장 내부에 새로 짓는 건물(M14)로, SK하이닉스 측은 2분기부터 장비를 투입한 후 4분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근로자 7명은 M14 10층 옥상 공조시설 설치 작업을 수일전부더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날 협력사 직원 서씨 등은 신설 배기장치 시험 운전 후 배기덕트 안으로 들어가 단열재 설치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중 내부에 잔류한 질소가스에 질식됐다.

작업자 서씨 등은 안전모와 안전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마스크나 방독면 같은 호흡기 안전장구는 착용하지 않은 채 배기덕트 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덕트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작업 전 필수적으로 내부 산소농도를 측정해야 하는데, 작업자들이 농도를 측정한 뒤 작업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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