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 여전히 0%대

입력 2015-04-30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3550억원어치 구매… 2013년보다 34.9% 증가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1%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764곳이 3550억원 어치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했다. 이는 2013년보다 34.9% 늘어난 수치다.

공공기관의 총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0.95%였다. 2013년 0.68% 에서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1% 미만의 낮은 비율이었다.

정부는 사회적기업에 안정적 판로를 마련해준다는 취지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실시 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은 사회적기업 제품의 구매계획과 전년도 구매실적을 고용부에 제출해야 한다.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기업 육성에 앞장서야 할 법적 의무를 안고 있음에도 실제 사회적기업 제품구매에는 여전히 인색했던 것이다.

더욱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이 아예 없는 기관도 62곳이나 됐다. 여기엔 국가정보원, 방위사업청, 환경부 등 국가기관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주택관리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타공공기관과 특별법인 등이 포함됐다.

다만 올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계획은 지난해 구매 실적보다 16.1% 늘어난 4123억원으로, 구매 비율이 1.10%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3.21%), 준정부기관(1.77%), 지방공기업(1.01%), 공기업(0.50%), 기타공공기관(0.45%), 국가기관(0.42%) 순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 비율이 높았다.

국가기관 중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69.77%), 국회(10.60%), 중앙선거관리위원(3.11%)의 구매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중 광역자치단체는 제주도(4.43%), 서울시(4.31%), 대전시(4.28%), 전북(3.10%), 부산시(3.06%) 순으로 많았고, 공기업 중에는 한국감정원(7.91%), 한국서부발전(6.95%), 한국지역난방공사(5.21%), 한국조폐공사(3.48%), 한국마사회(3.24%)의 구매율이 높았다.

또 준정부기관 중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17.5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5.55%),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13.24%)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한국철도공사(124억원), 경기도 성남시(111억원), 서울시(90억원), 서울시교육청(89억원), 한국도로공사(86억원) 순으로 높았다.

▲작년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실적 및 올해 구매 계획 자료=고용노동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11,000
    • +1.49%
    • 이더리움
    • 2,613,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300,100
    • +0.67%
    • 리플
    • 1,729
    • +1.35%
    • 솔라나
    • 108,700
    • +4.42%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92
    • +1.03%
    • 스텔라루멘
    • 321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30
    • +1.2%
    • 체인링크
    • 11,930
    • +0.34%
    • 샌드박스
    • 92.23
    • +2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