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사 파생상품 거래 감소 지속…전년비 16.3%↓

입력 2015-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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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의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내놓은 ‘2014년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는 4경 3649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5경 2145조원보다 16.3%(8496조원)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장내파생상품의 거래규모는 3경 2874조원으로 18.1% 줄었고 장외파생상품은 1경 775조원으로 10.4% 감소했다.

장내 파생상품 거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는 기초사잔의 변동성이 장기간 낮게 유지되고 시장에 외부충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2012년이후 파생상품 거래규모의 지속적인 감소했지만 장내파생상품 거래잔액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주로 일중 매매차익을 위한 Day-Trading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증권사의 적극적인 헤지운용 등으로 증권사가 장외파생상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거래 규모 및 잔액의 비중은 증가했다. 거래규모 비중은 2013년 6.9% → 2014년 7.7%로, 잔액 비중은 2013년 10.0% → 2014년 11.5%로 각각 늘었다.

기초자산별 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주식관련 파생상품(63.1%), 통화관련 파생상품(20.4%), 이자율관련 파생상품(16.4%) 순으로 높은 거래비중을 차지했다. 거래 잔액은 이자율관련 파생상품(64.9%), 통화관련 파생상품(32.0%), 주식관련 파생상품(2.0%)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증가에 따라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청산소(CCP)를 통한 장외파생상품 청산이 원만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보완 등 지속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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