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장동민, '코빅'서 '셀프디스' 재조명..."여성에게 그게 무슨 말이야?"

입력 2015-04-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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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장동민, '코빅'서 '셀프디스' 재조명..."여성에게 그게 무슨 말이야?"

(tvN 방송캡처)

장동민이 막말 논란으로 옹달샘 멤버 유세윤과 유상무와 함께 공식사과에 나선 가운데 그의 셀프디스 개그가 재조명되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의 코너 '직업의 정석에서는 정주리의 부킹남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직업의 정석에서 조세호와 장동민은 나이트를 찾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부킹녀로 등장한 정주리에게 "저희 사업 이야기 해야하니까 좀 빠져주시죠", "산 넘어서 좀 빠져주시죠. 사업이야기 한다고. 이 오징어야" 등 독설을 퍼부었다.

이를 듣고 있던 장동민은 "야, 너 여성에게 무슨 말이야"라면서 독설을 이어가려는 조세호의 입을 막았다. 장동민은 일어서서 "죄송합니다. 방금 조세호가 한 말은 저와는 무관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장동민은 연신 정주리에게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한편 28일 옹달샘의 멤버 장동민과 유상무, 유세윤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 논란'에 대한 사과를 했다.

앞서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로부터 모욕죄 등으로 피소됐다.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를 언급했다. 그는 "오줌 먹는 사람들의 동호회가 있다. 연말 회식이 있다. 진짜다. '잔을 채웁시다' 하면서 화장실에 가서 오줌을 싸가지고 온다"라며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오줌 먹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이 "그거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이자 장동민은 "그 여자가 (해당 동호회) 창시자다, 창시자"라고 말했다.

장동민과 함께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한 유상무와 유세윤 역시 여성을 비하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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