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세계적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제재 예고

입력 2015-04-28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퀄컴 조사 올해안에 마무리 하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2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에서 첫 번째 사건으로 오라클을 염두에 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라면서 “소명 기회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6월이나 7월쯤에 제재수위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러클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로 은행이나 증권 등 민간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은 한국 시장의 점유율이 60%에 이르고 있다.

공정위는 오라클이 자사 DBMS에 대한 버그나 장애를 관리해 주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해당 소프트웨어의 차기 버전을 끼워팔기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오라클은 DBMS 및 유지보수로만 한국에서 1년에 매출액이 4000억원이다.

신 차장은 “오러클이 유지보수 서비스를 판매할 때 차기 버전을 끼워 파는 행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소비자가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경쟁 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오라클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점유율이 40%에서 60%까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라클은 지난해에도 2006년 DBMS와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WAS를 헐값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끼워팔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정위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됐다

신 차장은 퀄컴 조사와 관련해서는 “퀄컴은 시간이 조금 걸리고 올해 말까지 처리하는 걸로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그 전에 이런 오라클의 행위에 대해서 심사보고서를 정리해서 위원회에 상정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잭팟’…5대 증권사 1분기 영업익 3조
  •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직 다시 수행하겠다"
  • "하루만 4개월 치 팔았다"…G마켓 'JBP 마법'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15,000
    • +0.71%
    • 이더리움
    • 3,100,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66%
    • 리플
    • 2,088
    • +1.31%
    • 솔라나
    • 130,100
    • +0%
    • 에이다
    • 391
    • +0%
    • 트론
    • 437
    • +0.69%
    • 스텔라루멘
    • 24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90
    • +5.05%
    • 체인링크
    • 13,550
    • +1.04%
    • 샌드박스
    • 122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