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ㆍ유가하락에…올 1분기 국제선 항공여객 사상 최다

입력 2015-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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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제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증가한 1555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엔저와 유가 하락에 따른 가격부담 완화로 내국인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관광과 쇼핑 목적의 중국ㆍ동남아인 한국방문 증가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국노선 여객 실적이 31.8%나 증가하는 등 1분기 국제선 여객 실적은 1555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2012년 1분기 1138만명, 2013년 1분기 1251만명, 2014년 1분기 1325만명, 올해 1555만명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이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31.8%), 동남아(16.8%) 지역은 항공사 단거리노선 운항 확대와 방한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모든 공항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무안(2만6228→5만903명, 94.1%)ㆍ청주(6만2220→11만7818명, 89.4%)ㆍ대구(3만4257→6만2647명, 82.9%)ㆍ제주(31만8989→51만5985명, 61.8%)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은 전년동기대비 9.0%,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운송량은 28.4% 증가했다. 탑승률은 국적 대형항공사가 79.8%로 전년대비 4.4%포인트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85.7%로 전년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2.4%로 대형국적사는 49.2%, 저비용항공사는13.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항공권 가격할인 등 마케팅 활성화, 중대형 기종 투입에 따른 공급석 확대, 내국인과 중국인의 제주관광 증가, 제주노선 크루즈 운항 감소 등으로 국내선 항공여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1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4.7%(535만 명→614만 명)증가 했다.

공항별로는 대구(10만9881→18만4333명, 67.8%)ㆍ광주(15만7698→20만8199명, 32.0%)ㆍ울산(5만3904→6만5522명, 21.6%) 공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287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저비용항공사는 326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휴대전화와 반도체 관련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6.4% 성장으로 95만 톤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하락 영향, 메모리와 무선통신기기 부품 등 휴대전화 관련품목 수출과 반도체 제조용장비 수입 증가, 미서부 항만 태업으로 인한 대체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87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에도 운항과 공급 증가, 환율과 유가로 인한 가격부담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 내외국인의 제주노선 관광객 등으로 국내ㆍ국제여객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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