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업훈련 노하우 중남미에 전수한다

입력 2015-04-2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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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정보공유ㆍ기술교류 등 직업훈련 공동협력 MOU 체결

고용노동부는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브라질 고용노동부와 ‘직업훈련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 브라질 양국은 기능경기분야 교류협력 확대, 직업훈련 분야 지식 및 정보 공유, 중남미 개도국 공동 지원 등에 합의했다.

우선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과 연계해 기능경기분야 전문가 상호교류, 대표선수 합동훈련, 시범경기 개최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브라질이 국제기능올림픽에 27회 참여해 18회 종합우승을 거둔 우리나라의 숙련기술인 육성모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가 파견을 확대해 상시적으로 기술을 전수하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 제주 국제기능올림픽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한 ‘다자간기술전수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브라질과 공동으로 중남미 지역의 개도국에 대한 기능경기대회 운영 노하우, 선수 육성 방법 등 전수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브라질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기능경기 등 숙련기술 분야의 양국 간 교류협력과 직업훈련 분야 정책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컨퍼런스 개최 등을 제안해씅며 하반기 공동 컨퍼런스 개최에도 합의했다.

아울러 기술지원이 절실한 중남미 개발도상국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을 활용한 자격제도 구축지원, 직업훈련센터 운영 노하우 전수 등 공동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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