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상반기 중 발표”

입력 2015-04-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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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오전 제주 오설록티뮤지엄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제주도 내 외국인 광광객 밀집 지역을 방문해 제주지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한국경제에서 가장 핫(hot)한 산업은 바로 관광산업일 것”이라며 “한국 관광산업의 핵심키워드는 요우커”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1인당 소득이 높아질수록 요우커들의 관광행태도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쇼핑 이외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적극 개발하고, 서울ㆍ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회재정부에 따르면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108만 명에서 작년에는 286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는 면세점, 크루즈시설, 공항 등 관련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오전 9∼10시, 오후 8∼9시 피크시간대에 활주로 혼잡이 극심해지는 제주공항의 시설 확충 작업을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올 1월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 신규 개설될 예정인 시내면세점은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조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산 뒤 별도 검사절차 없이 환급받을 수 있는 세액을 1만원 미만에서 5만원 미만으로 올리는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절차 개선안 등 각종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중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설록 티 뮤지엄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한 뒤 외국인투자에 의한 한국 최초의 복합리조트로 개장할 ‘리조트월드 제주’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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