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효율향상ㆍ차부품 입체패턴 사출성형 등 17개 신기술 인증

입력 2015-04-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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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제1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 개최

태양광 발전의 효율을 높이고 자동차 부품 표면에 삼차원 입체 패턴을 구현하는 기술 등 17개 기술이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17개의 첨단 기술을 ‘2015년도 제1회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17개 신기술은 서류면접,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세 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인증 신청을 한 후보 기술들은 총 85개로 이 가운데 20%가 인증을 받았으며, 17개 인증 신기술 중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8개, 대기업 기술은 2개, 공동개발 기술은 7개였다.

우선 삼성SDI, 우성정공,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자동차 부품용 패턴시인성 향상 삼차원 입체패턴 구현 이중사출성형 기술’은 기존 표면처리 공법으로 구현 불가능한 삼차원 입체패턴을 구현가능토록 한 기술로, 자동차 내장재의 디자인을 향상시키고 공정을 단순화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업체들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 부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시장 규모가 2017년 국내 11조원(44만대), 해외 5조3000억원(21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인증을 받은 알티에스에너지가 개발한 ‘개별 모듈 전력편차 검출 기반 마이크로컨버터를 적용한 태양광 발전 효율 향상 기술’은 기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그림자·눈·조류 배설물 등에 의한 오염과 설치 기울기 차이로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소해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접근이 어려운 수상․산간지역 발전 시스템을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관리가 가능토록 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고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한다.

경동원이 개발한 ‘팽창 퍼라이트ㆍ실리카 분말을 이용한 단열재 보강 성형 기술’은 기존 산업용 단열재 보다 열효율을 2배 이상으로 높이는 기술로, 발전소․석유화학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이 요구되는 가전제품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신기술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한다. 올해 제2회 신기술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 하면 된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상용화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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