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中 판매 30% 늘린다

입력 2015-04-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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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석(사진왼쪽) 금호타이어 중국대표 부사장과 중국 여배우 유역비(사진 오른쪽)가 20일 상하이모터쇼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올해 중국 시장서 맞춤형 제품을 통해 판매 30% 성장을 자신했다.

조재석 금호타이어 중국대표 부사장은 20일(현지 시간) 상하이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콜 사태 이후 설비를 점검하고 시장도 다시 둘러봤다”면서 “제품의 품질을 향상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중국 시장에서 타이어 1200만개를 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 3월 중국에서 타이어 30만개를 리콜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품질 향상 노력과 함께 활발한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조 부사장은 전했다.

조 부사장은 “중국 도로 사정이나 기후에 적합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차급에 따라 주행거리 등이 다른 특성을 감안해 이에 맞는 타이어를 따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류이페이(劉亦菲) 등을 모델로 기용한 스타 마케팅이나 모터스포츠 등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더불어 인센티브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관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액은 4500억원 가량이다. 영업이익률은 2013년 2.9%에서 지난해 5.3%로 상승했다. 금호타이어는 내년 말까지 중국 난징지역 내의 공장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장을 합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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