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부총재 “그리스 디폴트가 바로 그렉시트 의미하는 건 아니다”

입력 2015-04-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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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유로존 이탈에 내몰리는 것은 아니라고 빅토르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이날 브뤼셀에서 “ECB 당국자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통화동맹 협정은 참가국들이 공식적·법적으로 유로존에서 추방될 수 있다는 것을 상정하고 있지 않다. 만약 이탈하면 우리가 아니라 그리스 정부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24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협의를 진행한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이번 협의에서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국가들과 합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그리스 정부는 지방 정부의 자금을 중앙 정부로 강제 이관토록 하는 정령을 내렸다. 그리스 정부는 이를 통해 20억 유로를 조달하며, 내달 12일까지인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대출금 7억7000만 유로를 상환하는데 일단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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