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누적발전량 3조kWh 돌파…고리1호기 상업운전 37년만

입력 2015-04-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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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체 65년간 사용량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이 3조kWh를 달성했다. 원전 전체 발전량 3조㎾h는 서울시 전체가 65년(2013년 소비량 456억㎾h 기준)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978년 고리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37년여 만에 국내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량이 3조kWh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3조kWh는 우리나라 전체가 6년 이상, 서울시는 무려 6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KTX로 서울과 부산을 약 1억1500만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또 국내 전력사용량 1위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545년 동안이나 가동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량 3조kWh 전량을 화력발전으로 대체해 생산할 경우 원전 대비 445조원이 추가로 소요되며, 이는 2014년 우리나라 총 국내총생산(GDP)의 23% 수준이다.

또 원전 누적발전량 3조kWh는 2011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 6억톤의 3.3배에 달하는 20억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한 효과가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가격을 적용하면 약 20조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23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비용량 2만716MW로 설비용량 기준 세계 5위의 원전 보유국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에너지신산업 등의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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