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원스톱 서비스 통해 中企대출 ‘껑충’

입력 2015-04-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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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조3583억원 증가…전년 5000억원의 ‘5배’

KB국민은행이 올해 초 기업금융 강화를 위해 도입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중기대출 증가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5배나 늘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 3월 말 원화대출 잔액은 198조820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196조 2424억원)과 비교하면 3개월만에 2조 5779억원이나 늘었다.

특히 중기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중기대출 잔액(소호대출 포함)은 같은 기간 68조 3935억원에서 70조 7518억원으로 2조 3583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5000억원이 증가한 것에을 감안하면 무려 5배의 증가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초 도입한 원스톱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원스톱 서비스는 기업금융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일괄적으로 조저하는 영업지원 토탈서비스 창구다. 일선 영업점의 기업금융과 본부의 소통창구인 셈이다.

윤종규 행장은 취임 이후 현장과 고객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하며 프로세스를 영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했다. 처음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중소기업지원그룹을 신설하고 제도 및 시스템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 중소기업과 소호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최근 실시된 경기도 고양시 삼송테크노밸리의 아파트형 공장 잔금대출을 KB국민은행이 거의 휩쓸다시피한 것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체계를 빠르게 마련해 소매금융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와 함께 기업금융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리딩뱅크 위상 회복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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