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PSG 3-1 제압…수아레스 멀티골, 이브라히모비치 결장 [UEFA 챔피언스리그]

입력 2015-04-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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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망(PSG)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4-2015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PSG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수아레스(28)가 멀티골을 폭발 시키며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원정에서 1승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베라티(23)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경고누적으로출전하지 못했다. 전력에서 우세한 바르셀로나가 기세를 잡았다. 전반 14분 리오넬 메시(28)의 날카로운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격을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네이마르(23)는 전반 18분 메시가 찔러준 공을 왼쪽에서 받아 침착하게 반대편 골대로 차넣었다.

1-0으로 끌려가던 PSG는 전반 21분 티아고 실바(31)가 부상당해 전력에 더 큰 공백이 생겼다.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다비드 루이스(28)가 교체 투입됐다. 에딘손 카바니(28)가 PSG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막혀 추격에 실패했다.

후반 22분 수아레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네 명을 따돌린 수아레스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3분 추가골로 완벽하게 PSG를 침몰시켰다. PSG는 후반 36분 반 데르 비엘(27)의 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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