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11년 전 해체? "결혼 후 따로 활동했을 뿐…"

입력 2015-04-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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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11년 전 해체? "결혼 후 따로 활동했을 뿐…"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힙합 듀오 지누션이 11년 만에 낸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과거 불거져 나왔던 불화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누션은 1997년 YG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힙합 듀오다. 엄정화와 함께 한 1집 활동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줄줄이 앨범이 히트했으나 2004년 네 번째 앨범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를 두고 지누션 불화설, 해체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지누션은 " 양현석이 지누션을 YG 개국공신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린 처음부터 힙합 레이블이었다"라며 "지금은 이사로 잠시 다른 업무를 할 뿐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각자 활동에 집중한 지누와 션은 각각 김준희(이후 이혼), 정혜영과 결혼한 후 사업을 꾸렸다.

이후 MBC '무한도전-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 특집편에 등장한 후 화려하게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지누션의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는 15일 오전 8시 기준 지니 올레뮤직 몽키3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6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0시 공개된 이 곡은 발매 8시간 만에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멜론 차트에서는 2위, 엠넷에서는 3위, 벅스에서는 11위 등 상위권에 올랐다.

'한 번 더 말해줘'는 지누션이 지난 2004년 '전화번호'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4집 이후 11년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가 입혀진 뉴디스코 장르의 곡.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3' 출신 장한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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