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경제 하향] 한은 이어 IMF도 한국경제 성장률 낮춰 잡아

입력 2015-04-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MF, 올해 성장 3.7→3.3%로 또 하향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에서 3.3%로 낮춰 우리 경제의 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IMF는 14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자료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3%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신흥개도국 평균인 4.3%보다 낮은 수준이다.

IMF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4.0%를 처음 제시한 이후 2차례나 하향조정했다. 이에 대해 IMF는 “가계와 기업의 기대심리 저하로 한국의 성장 모멘텀이 다소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9일 한은은 올해(3.1%)와 내년(3.4%)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각각 낮춰 제시했다.

한은의 2015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월 발표 때 4.2%에서 4.0%(7월)→3.9%(10월)→3.4%(올해 1월)로 발표 때마다 낮아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성장률 하향 조정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치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LG경제연구원도 14일 올해 성장 전망을 기존보다 0.4%포인트 낮춘 3.0%로 조정·발표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소비심리 위축, 수출경기 부진과 맞물려 세계 경기 회복에도 교역 규모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중국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도 지난달 22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3.7%에서 3.4%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달 13일 경제성장률 수정치를 발표하는 한국금융연구원도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해 12월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3.5%)가 IMF 전망치(3.8%)를 전제로 한 것이므로 하향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

해외 금융기관들 역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대 초반으로 조정하고 있다. 노무라증권과 BNP파리바가 각각 2.5%, 2.7%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시각 변화에도 기획재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3.8%를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2월 이후 증권, 부동산 등 자산 시장 중심으로 실물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당장은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합의 이행 때까지 모든 병력 주둔...불이행 시 사격”
  • 미·이란 휴전에 코스피 공포지수 완화…변동성 장세 끝날까
  • 휴전 합의 첫날부터 ‘삐걱’…레바논 대공습에 호르무즈 재개방 불투명
  • 李대통령, "기업 非업무용 부동산 부담 강화 검토" 지시
  • 차은우, 탈세 논란에 결국 '백기'⋯여론 회복도 시간 문제? [이슈크래커]
  • 가전 구독 피해 '급증'…피해 품목 '정수기' 최다 [데이터클립]
  • 이상기후 버텼더니...패션업계, 고환율·나프타 불안에 ‘원가 압박’ 비상
  • 서울 아파트값 재둔화⋯성동 상승 전환·강남 3구 하락 지속
  • 오늘의 상승종목

  • 04.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97,000
    • -0.51%
    • 이더리움
    • 3,240,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2.26%
    • 리플
    • 1,985
    • -2.46%
    • 솔라나
    • 122,300
    • -1.77%
    • 에이다
    • 374
    • -1.58%
    • 트론
    • 475
    • +0.64%
    • 스텔라루멘
    • 229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5.91%
    • 체인링크
    • 13,070
    • -3.76%
    • 샌드박스
    • 11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