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폭풍순매수에 2111p...‘박스피, 정말 굿바이’

입력 2015-04-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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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를 타고 2100선을 가뿐히 돌파하며 연중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심리적 저항선 돌파에 따른 조정압력이 생기기도 있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워낙 강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80포인트(0.61%) 오른 2111.7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11년 8월 2일(2121.27포인트) 이후 3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2100을 넘기며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조정압력을 받아 오전 중 2100선을 기점으로 미세한 등락을 거듭하며 숨을 고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쉬지 않고 유입돼 매수-매도 균형이 깨지자 다시 상승, 장 종료직전까지 상승세가 계속됐다.

홀로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무려 39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이 1394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2213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더 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7억원, 비차익거래로 10억원을 각각 팔며 1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3.30%)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도 1% 이상 떨어졌고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이 함께 하락했다.

반면 은행이 10.40%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업(3.08%), 보험(2.33%), 통신업(2.24%), 유통업(2.11%) 등도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이와 함께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송장비,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를 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세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신한지주, 기아차 등이 각각 4%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차, NAVER, 제일모직,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1~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POSCO와 삼성에스디에스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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