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 韓대사관 IS공격에 경비원 2명 사망... "공관원 철수 검토"

입력 2015-04-12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이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아 경비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보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차를 타고 지나가던 무장 단체가 대사관 앞에서 다수의 총알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이슬람 국가(IS)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전했지만 공격의 원인이나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은 "사상자는 모두 현지인이며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며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공관원의 전원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 간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이슬람계 민병대가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한 이후 리비아 정부는 동부 도시 토브루크로 피신해 있다.

앞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나라 대사관들도 트리폴리에서 무장단체의 공격 표적이 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6,000
    • +0.49%
    • 이더리움
    • 5,068,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49%
    • 리플
    • 693
    • +1.32%
    • 솔라나
    • 208,100
    • +1.71%
    • 에이다
    • 587
    • +0.69%
    • 이오스
    • 932
    • -0.21%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34%
    • 체인링크
    • 21,240
    • +0.24%
    • 샌드박스
    • 545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