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기춘·허태열 거액수수 보도에 “확인 안 해봤다”

입력 2015-04-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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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까지 두 당사자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대변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두 전 실장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냐’는 질문에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감한 사안임에도 별도의 확인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보도안에 (본인들은 돈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다 있지 않느냐”고만 했다.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된 날인 지난 9일 오전 집을 나서던 성 전 회장과 50분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성 전 회장이 통화에서 2006년 김 전 실장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2007년 허 전 실장에게 7억원을 건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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