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후강퉁 열기’ 홍콩증시로 자금 유출…상하이 0.9%↓

입력 2015-04-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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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전날 ‘후강퉁(홍콩-상하이 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 제도)’ 에 대한 투자열기가 이어진 홍콩증시로 자금이 유출된 영향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3957.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참가자들이 홍콩증시로 관심을 돌리면서 상하이증시의 자금이 이탈한 것이다. 홍콩증시는 2.82% 뛰었다.

이날 상하이증시의 소형주지수는 4.9% 하락한 반면, 홍콩증시의 대형주지수는 2%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으로 후강퉁을 통한 일일 홍콩증시 투자 한도 105억 위안(약 1조8400억원)을 소진했다. 이에 홍콩 항셍지수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벨인터내셔널은 홍콩증시에서 12% 급등했고, 중국 최대의 유제품 업체인 멍뉴유업은 8.6% 상승했다.

상하이심플웨이에셋매니지먼트의 구이 장 매니저는 “홍콩증시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장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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