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HTC 스마트폰 One M9 plus에 자사의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Pad)를 공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HTC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공개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모델 One M9 plus는 MWC2015에서 공개한 One M9의 상위버전이다. 5.2인치 QHD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MT6795T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 메모리, 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했다.
특히 지문인식 모듈은 갤럭시S6와 아이폰5S, 6와 같이 홈키에 터치타입을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며 중국향 제품의 경우 알리페이와 연계돼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화웨이, OPPO에 이어 HTC에도 BTP가 채택되면서 중화권 신규 고객사 레퍼런스가 또 다시 추가됐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큰 손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화권 업체들이 최근 중저가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품질이나 양산경험에서 독보적인 크루셜텍에 더 큰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루셜텍은 지문인식 통합 솔루션 회사로서, 삼성과 애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BTP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고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신규 공급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