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돌파구는 공학계열 진학?… 공학 취업률, 인문보다 25% 높아

입력 2015-04-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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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성인의 취업난이 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학 계열 취업률이 인문 계열보다 25%가량 높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8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작년 사이버대를 포함한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66만7056명의 취업률은 56.2%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시기인 1998년 58.3%보다 낮은 수치다.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2008년 73.4%에서 2010년 54.1%로 뚝 떨어진 뒤 좀처럼 60%를 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56.4%, 2012년 57.8%, 2013년 57.4%를 기록했고 작년에는 하락폭이 1.2% 포인트로 커졌다.

또 지난해 공학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66.7%로 인문계열(42.1%)보다 24.6%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경제학과가 포함된 사회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56.6%로 평균보다 약간 높았고 자연계열 50.6%, 예체능계열 44.6%로 나타났다.

취업률 현황과 정부의 이공계 정원 확대 정책 등을 생각할 때 고등학교 때부터 인문계보다 이공계를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에서 취업률이 100%가 나온 학과는 경상대 조선해양공학과,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전북대 기계공학과 등 공학계열이 많았다.

한편 작년 대학 졸업생 가운데 성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남성이 60.9%로 여성 52.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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