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신한은행, 임직원 ‘만원나눔’ 의료장애문화 지원

입력 2015-04-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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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강원본부 고윤주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참사랑의집 이은영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지난달 12일 오후 강원도 춘천 소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 직업체험장 ‘Eye Love Coffee’ 현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임직원은 월급여에서 1만원 기부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으로 노사합의를 통해 2014년부터 3년간 직원의 월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신한가족 만나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미얀마 농촌지원사업과 베트남 북부 흥예성에 위치한 띤꺼우 희망센터의 양육시설 개·보수 및 학습공간을 지원했다.

특히 이 기금으로 미얀마 양곤 북부지역 ‘흘레구 농촌개발사업’ 중 교육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해 올 1월 초등학교 2곳에 학교 및 교육기자재를 제공했다. 올해 1월 초등학교 2곳에 학교 및 교육기자재를 제공한 상태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미 임직원 기부를 2012년 시행해 총 169개 단체에 12억87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의 기부금을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약 39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규모 기부포털사이트인 해피빈을 통해 전달해, 분기별 테마를 정하여 나눔기부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시행된 신한가족만나기사업은 의료지원은 물론 문화지원, 장애지원 및 아동·교육지원에 쓰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의 기부금을 시각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 직업체험장인 Eye Love Coffee 개점을 위해 내부 기자재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고, 이 체험장은 지난달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Eye Love Coffee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쉼터와 장애인 직업체험 및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진행된 기부프로그램 ‘사랑의 클릭’에는 신한은행의 1만4000여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누적 12만건에 조성된 금액은 12억원 규모다.

신한은행은 2006년 일본으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찾아오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2008년 메세나(Mecenat)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음악영재를 후원하는 신한음악상 모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 2014년 세월호 모금 등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주로 아픈 아이들과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되고 있다. 매달 7~8개의 사연을 직원들에게 공유해, 특별 모금을 제외하면 사연당 평균 3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하고 있다.

김영주 신한PWM Privilege 서울센터장은 “안구함몰방지 수술이 필요한 7살 아이의 사연이 너무나 딱해 기부를 결심했다” 며 “다른 직원들도 자식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픈 아이들 사연에 작지만 많은 기부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3년 7월부터 직원들과 함께 한턱 내는 문화를 줄여 기부에 참여하는 ‘좋은날 좋은기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많은 직원들이 승진 회식 비용지출을 줄여 기부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승진에만 국한되지 않고 출산, 개인경사, 시험합격, 포상, 자녀 대학합격 등 다양한 일상의 좋은 날이 있는 경우 기부참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2014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은행 마스코트 인형이 참여하고 전 직원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약 2주간 1200여만원이 모금됐다. 이 기부금은 직원들의 즐거운 기부참여 메시지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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