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IB 가입 기정사실화…중동서도 참여 붐

입력 2015-04-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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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금 출연…영향력 확보는 글쎄?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일본 정부가 15억 달러(약 1조6300억원) 상당의 기금을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고 8일(현지시간) 일보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이 입수한 일본 정부의 AIIB 제출 문서 초안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또 일본 정부가 AIIB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일본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금을 내고 있으나 이에 맞는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월6일 일본과 중국은 약 3년 2개월 만에 재무장관 회담을 하고 일본의 AIIB 참여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국무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과 중국이 경제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일본의 AIIB 참여 역시 의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IBRD)ㆍ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 대응하고자 중국 주도로 설립되는 은행인 AIIB 지난 2013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를 순방하던 중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2014년 10월 500억 달러 규모를 출연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핵 협상을 타결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요르단, 카타르, 오만, 이집트의 요르단 등도 합류했다. 이로써 중국 주도 AIIB의 가입국은 50여 개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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