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호주 투자공사와 공동투자 논의

입력 2015-04-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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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는 호주 퀸즈랜드 투자공사(QIC) 데미안 프렐리 (Demien Frawley) 회장과 만나 공동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호주 퀸즈랜드투자공사(QIC)의 데미안 프럴리(Damien Frawley) 회장과 브라이언 딜레이니(Brian Delaney) 국제마케팅 책임자, 비키 웨이(Vicky Wei) 이사가 교직원공제회를 방문해 공동 투자방안을 논의한 것.

호주 퀸즈랜드투자공사(Queensland Investment Corporation)는 퀸즈랜드 주정부에서 장기투자 목적으로 설립해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의 정부, 연기금, 국부펀드, 보험사 등 9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프라, 부동산, PEF, 헤지펀드 등에 56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QIC와 같은 해외유수의 투자기관의 CEO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교직원공제회가 해외투자를 확대하면서 해외 전문투자기관과의 공조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CREF)과 1조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설립하고 웰스파고와 같은 글로벌 금융그룹과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교직원공제회에 대한 해외 투자기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교직원공제회가 호주에 투자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세계 최대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담수화플랜트 개발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부터다. 지난 2011년 10월에는 호주 멜버른 외곽순환도로에 약 831억원(7000만 호주달러) 투자했으며 2013년 9월에는 호주와 미국 주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 Public-Private Partnership)인 병원, 수처리시설, 철도차량 등에 투자하는 공공 인프라펀드에 90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QIC와 같은 해외 유수의 투자기관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공동투자방안을 모색해 투자기회는 확대하고 투자 리스크는 줄여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올 해외투자 규모를 2014년말 대비 9525억원 증가한 5조 6142억원 (총자산 대비 20.2%) 까지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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