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 세포배양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 식약처 허가 획득

입력 2015-04-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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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생후 12개월부터 단 2회·성인 1회 접종으로 완료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배양(베로셀) 기반의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Imojev)’<사진>이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에 따르면 이모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를 받은 세포배양 백신이다.

(사진=사노피 파스퇴르)

이모젭은 WHO의 권고를 따른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이모젭은 치메로살·젤라틴·항생제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이로 인한 이상반응 가능성을 줄였다.

특히 사백신이 총 5회의 접종을 마쳐야 하는 반면, 이모젭은 소아에서 생후 12개월부터 총 2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또 1차 접종 후 12~24개월 사이에 추가 2차 접종을 하게 됨으로써 편리한 접종 스케줄을 제공한다. 성인에서는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일본뇌염을 접종 받은 경험이 없는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이모젭 1회 접종 28일 후 방어항체 생성률은 100%로 나타났다. 또 이모젭을 기초 접종한 만 2~4세의 한국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이모젭 추가 접종 28일 후 방어 항체 생성률 역시 100%였다.

레지스 로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이모젭은 소아에서 2회의 편리한 접종 스케줄로 아이와 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또 성인에서 접종 허가돼 성인들도 일본뇌염 백신인 이모젭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모젭을 통해 넓은 연령층에서 일본뇌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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