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커 이어 브리타니 린시컴, 2주 연속 美선수 우승…韓人 돌풍 ‘주춤’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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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 린시컴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은 미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주인공은 브리타니 린시컴(30ㆍ미국)이다.

린시컴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ㆍ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끝난 KIA 클래식(크리스티 커)에 이어 미국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선수 돌풍을 잠재웠다.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전날까지 루이스에 세 타 차 단독선두를 유지했지만 두 차례나 더블보기를 범하며 공동 4위에 만족했다.

한국인(계)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ㆍSK텔레콤)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김세영(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과 리디아 고(ISPS 혼다 호주여자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HSBC 위민스 챔피언스), 김효주(JTBC 파운더스컵)가 차례로 우승을 차지하며 6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미국 본토에서 시작된 본격적인 시즌에서는 미국선수들이 숨겨온 이빨을 드러내며 우승 행진을 시작했다.

크리스티 커(38ㆍ미국)는 KIA 클래식에서 이미림(25ㆍNH투자증권)을 꺾고 우승했고, 린시컴은 루이스와의 연장전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편 올 시즌 LPGA투어는 한주간 휴식을 취한 뒤 15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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