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거주자 위안화예금 다섯달째 내리막…8개월來 최저

입력 2015-04-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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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위안화 예금이 지난달 다섯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거주자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뜻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은 한달 전에 비해 2000억달러 줄어든 18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161억9000만달러) 이후 8개월내 낮은 수준이다

위안화예금은 2013년 10월 16억4000만달러에서 작년 10월 217억달러까지 급증했으나 작년 11월부터 양국간 금리차와 스와프 레이트(현물환과 선물환율의 차이)에 좌우되는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다섯달째 감소하고 있다.

달러화 예금은 381억6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8억달러 줄었다. 공공기업의 수출입대금 인출 등의 영향이다. 유로화(21억8000만달러), 엔화(24억3000만달러)은 전달에 비해 각각 1억4000만달러, 1억3000만달러 축소됐다.

외국환은행의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달 말 현재 627억달러로 한달 전에 비해 10억1000만달러 줄었다. 전달까지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한달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다. 이는 일반기업의 외화예금이 11억달러 늘었으나 공공기업의 수입대금 결제수요로 15억달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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