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 강세...3월 미 고용지표 부진에 금리인상 관측 후퇴 영향

입력 2015-04-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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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수익률은 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발표된 3월 미 고용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블룸버그 본드 트레이더에 의하면 뉴욕 시간 오후 12시 시점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 내려 1.84%로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0년물 채권(액면 이자율 2%, 2025년 2월 상환) 가격은 21/32 올라 101 14/32로 상승했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사업소 조사, 계절 조정)는 전월​​ 대비 12만6000 명 증가에 그치며 2013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가계 조사를 기반으로 한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5%였다.

이날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설은 다소 후퇴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동향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첫 금리 인상 확률은 51 %. 전날의 59%에서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융 당국이 그리는 금리 인상 전망에 매우 나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RBS증권의 윌리엄 오도넬 미 국채 전략 책임자는 "날씨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지만 그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많은 경제 지표와 상당히 일치하는 것 같다. 시장은 관망 상태가 될 것인데, 이는 수익률 범위가 지금처럼 낮은 상태가 될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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