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현우성에 "박선영은 내 여자, 떠나지 않으면 살려두지 않을 것"

입력 2015-04-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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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현우성에 "박선영은 내여자, 떠나지 않으면 죽여버릴 것"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이 박선영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09회에서는 도준태(선우재덕)가 한정임(박선영)을 향한 집착으로 정임과 박현우(현우성)을 떼어놓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은 준태를 찾아가 억울한 누명을 쓴 현우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준태는 "나와 결혼을 하면 현우를 구해주겠다"고 말했다. 정임이 망설이자 "결혼식을 하는 게 정 부담되면 그냥 연기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냐"고 설득하기도 했다.

또한 준태는 이후 현우가 자신을 찾아와 정임과의 계약 관계를 준태의 어머니에게 밝힐 것을 요구하며 "정임씨는 형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준태는 분노하며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정임씨 마음이 어떻든 그 여자는 내 여자고 난 그여자를 놔줄 생각도, 다른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을거다"라고 말해 박현우를 놀라게 했고 "한번만 더 주제넘게 굴면 그 여자가 너를 아무리 살려달라고 해도 살려두지 않을 거다. 그럼 그 여자는 점점 더 불행해지겠지. 그러니까 그 여자 옆에서 떨어져. 더 이상 그 여자가 불행해지는걸 보고 싶지 않으면"이라며 현우를 협박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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