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3월 제조업 경기 예상외 호조·정부 금융개혁정책에 하루 만에 반등 …상하이 1.7%↑

입력 2015-04-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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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외 호조를 나타내며 이날 중국증시는 2008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3810.29로 장을 마감하며 3800선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금융개혁 정책을 내놓고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서며 주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49.9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치인 49.7을 웃도는 수치다. 또 제조업 기준선인 50을 넘겨 지난 1월 이후 2개월 만에 경기 확장세로 전환됐다.

생산지수는 전월의 51.4에서 52.1로, 고용지수는 47.8에서 48.4로 올랐다. 또 공급업자 배송시간지수는 49.9에서 50.1로 상승했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50.4에서 50.2로, 원자재 재고지수는 48.2에서 48.0으로 하락했다. 한편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3.7을 기록하며 전월의 53.9에서는 하락했지만, 기준인 50은 넘었다.

지난 2월 중국 최대 명절 춘제(구정)가 지나고 제조업체들이 생산 규모를 확대하면서 전체 PMI 호조를 이끌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분석했다.

전날 중국 정부는 오는 5월부터 예금보험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험 범위는 50만 위안(약 8900만원) 이내로 예금자의 99%가 대상에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예금보험제도가 정부의 지원을 줄이고 시장에 더 많은 역할을 맡기려는 중국 금융개혁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은행인 ABN암로은행의 한 관계자는 “PMI의 호조가 이날 증시에 도움이 됐다”며 “자본 시장 개혁이 시행되고 정부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초과수익률에도 중국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시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둥펑(Dongfeng)자동차가 10% 급등했고 칭다오하이얼이 0.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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