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버지의 나라’ 케냐 취임 후 첫 방문

입력 2015-03-31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출처=신화/뉴시스)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친의 모국인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7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연례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 2015)’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사 참석 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동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상원의원 시절 케냐를 찾았다. 대통령이 된 이후 2013년 7월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를 순방했을 때 케냐 방문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당시 케냐타 대통령이 반인류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되는 바람에 취소된 바 있다.

오바마의 부친은 지난 1985년 작고했으며, 그 외 친척들은 아직 케냐에 살고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이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는 세 차례만 방문해 아프리카 지역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중국이 아프리카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을 의식해 지난해 8월에는 아프리카 50여개국 정상급 인사를 워싱턴DC로 초청해 정상회의를 갖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7,000
    • -0.15%
    • 이더리움
    • 5,04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1%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4,400
    • -0.54%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4
    • +0.3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0.85%
    • 체인링크
    • 20,960
    • -1.13%
    • 샌드박스
    • 543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