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아오포럼 폐막…일대일로ㆍAIIB 집중 논의

입력 2015-03-29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진핑 “아시아는 공동 운명체”

▲중국 보아오포럼이 29일(현지시간) 폐막한다. 사진은 시진핑(오른쪽에서 7번째) 중국 국가주석 등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들이 28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뉴시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이 29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한다고 중군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열린 공식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아시아는 공동 운명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면서 “앞으로 5년간 수입규모가 1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새 질서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현대 실크로드인 ‘일대일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두 건 모두 시 주석이 제안한 것이다.

러시아와 호주 등이 보아오포럼 기간 AIIB 가입을 선언했다. 샤오완창 전 대만 부총통은 시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AIIB 가입 희망의사를 밝혔다.

스웨덴과 네덜란드, 네팔 등 시 주석과 포럼을 이용해 회담한 각국 정상들도 일대일로ㆍAIIB 관련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IT와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강조해 헬스케어 사업 진출 의사를 내비쳤다.

일대일로와 AIIB 이외 거시경제와 환경, 지역협력, 기술혁신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이 벌어졌다.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도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은 시 주석과 만났으나 사진촬영 이외 깊이 있는 대화는 못 나눠 양국의 골이 깊음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0,000
    • +2.05%
    • 이더리움
    • 4,40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39%
    • 리플
    • 2,869
    • +2.57%
    • 솔라나
    • 192,400
    • +2.72%
    • 에이다
    • 574
    • +0.5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50
    • +1.54%
    • 체인링크
    • 19,190
    • +1.16%
    • 샌드박스
    • 182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